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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대학교나 고등학교나 졸업시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후배도 금요일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늘상 한남대를 지나다 보니 대학에서도 졸업식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지나다보니 졸업식에 관련해서 몇가지 흥미로운 모습들이 보입니다.
1. 상징탑 완공.
한남대 중앙의 상징탑이 하루만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탑 정상에 독수리상까지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진리, 자유, 봉사 라는 교훈이 정면에 보이는 군요. 받침 단상은 예전의 상징탑보다는 낮게 만들어졌습니다. 거의 평지와 비슷한데요. 예전의 모습보다 위용은 조금 약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교통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낮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졸업식 전에 완공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네요. 남은 작업들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현수막
상징탑 바로 뒤로 2009학년도 전기 학위 수영식 현수막이 보입니다. 오후 2시에 성지관에서 졸업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공대 현관 위에는 한 학부에서 미리 졸업축하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발빠른 모습이었습니다. 특정한 개인을 축하하는 현수막도 보였습니다.
한남대 이미지 광고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새로운 시작', '새로운 만남' 이 문구는 졸업생이나 곧 들어올 신입생에게나 모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인가부터 한남대에는 두 연예인이 대표적인 홍보대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3. 꽃 가판대 준비
졸업식 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꽃다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집에게 졸업식 만한 특수가 없습니다. 한 곳에서는 미리 정문 앞에 좋은 자리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하게 준비를 해 놓는 모습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4. 하루 먼저 졸업한 신학교 정문 앞 모습
한남대 사회과학대 앞에는 대전 신학교가 있습니다. 하루먼저 졸업을 하는 군요.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신학교 진입하는 도로를 지나면서 교통경찰관만 7명은 보았습니다. 한남대 졸업식 당일에는 한남대 부근의 모든 도로가 꽉 막히게 됩니다. 차 가지고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졸업을 맞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다라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든, 아니면 자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것이든 그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조금은 쌀쌀한 졸업식이 될 것 같습니다. 졸업하는 분들 모두가 좋은 일들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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