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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라는 것은 뭘까?
함께 끝까지 잘 해보자.
그렇게 끝까지 함께 하기로 결심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강하게 끝까지 함께 할 것 같았던 사람들이
넘어지고, 그 삶을 포기해 버리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아파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인내라는 것이 뭘까?
그들의 포기함으로 인해 남아있는 사람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다.
다들 주저앉아 있는데, 다들 그 길을 돌아서는데 나만 홀로 그 길을 갈 수 있는가?
그들의 모습을 보며 불현듯 나도 그 길에서 돌아서는 것은 아닐까? 염려를 하게 된다.
그들에게 분노해야 할까? 허탈해 해야 할까?
애써 사람들 앞에서 평소의 모습을 보이려 하는 것이 가식적인 모습은 아닐까?
이런 생각 가운데서 잠시나마 갈 길을 잃은 자신을 발견한다.
아직도 그 목표 가운데서는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는가?
가장 중심이 되는 사람이 무너졌을 때 어떻게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걸까? 잠시 멈추어 생각하게 된다.
이해하자.
이 길은 무너지고 상처입게 되는 치열한 곳이 아니던가?
포기하고 돌아선 자들을 향해 마음의 화살을 쏘지 마라.
그들을 기다려 줄 수 있지 않은가?
그들도 그 마음의 아픔을 이겨낼 때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지 않은가?
정말 기대가 되는 것은 그들이 다시 함께 할 날이 있지 않은가?
주위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주위의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하든지,
인내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오는가?
출처 ??.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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