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과자에 멜라민 검출 소식을 듣고

어제 저녁에 주문했던 책이 도착했습니다. 책 안에는 칠곡 크래커가 들어있었습니다.

후배와 같이 과자를 먹다가 마케팅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후배가 집에 가서 한 잡지를 봤는데 과자류는 구매결정이 3초안에 결정난다는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장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성공한 케이스로 고소미가 소개되었답니다.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포장을 했기 때문에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오늘 그 고소미에 사용한 원료 중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같은 제품에 대해서 하루전과 하루 후.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 잡지의 글에 성공사례로 소개될 정도의 제품이 멜라민 검출로 인해서 판매중지 처분을 받게 된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동안 쌓아놓았던 신뢰의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은 정말 한 순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