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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심

일상 블로그에서 주제의 확장은 어떤가?

by sketch 200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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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저 개인의 일상 블로그입니다. 그야말로 관심있는 이야기면 이것저것 모아놓고 있습니다.
일상 블로그이다 보니 편하게 개인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때로는 정말 주관적인 생각들을 써 놓기도 합니다.

개인 일상 블로그라서 발행한 대부분의 글은 그냥 그냥 조용히 넘어갑니다. 조용한 지방의 블로거입니다.

그래도 가끔 잊지 않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로 인해 즐겁게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재준님의 표현대로 일상블로거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주제의 확장이 다양하다고 할까요.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카테고리를 확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의 확장은 저의 삶에서 생긴 변화와 연관이 깊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카테고리는 일상과 사진에 관한 것입니다. 하루 일상과 관련된 생각들을 적었고, 사진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담게 되었습니다. 삶의 이야기이다보니 일상에 관한 글이 제일 많습니다.

OFF-LINE STORY는 거래처 방문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좋은 글 소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블로그뉴스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카테고리를 만들고 카드수수료에 관한 글을 썼는데 베스트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트래픽 폭탄을 맞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Inside Deajeon 같은 카테고리는 사는 곳이 대전이라 대전에 관련된 글을 써 볼까 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로 생활하는 곳이 한남대 근처라서 그런지 한남대 이야기를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책값에 관련된 이야기를 썻는데 방문자중에 한남대 재학생들이 몇 분 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의 방문이 왠지 모르게 반갑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외국인들을 만나면서 경험했던 일들도 이 카테고리에 담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만난 세계 라는 소분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Work 카테고리는 제가 하는 일에 관한 글입니다. 일하면서 경험하고 배웠던 일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카테고리가 많아지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하는 일과 관련된 블로그는 따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2년 가까이 하다보니 주위에서 블로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로 질문하시는 것은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 분들에게서도 새로운 정보, 새로운 시야, 지식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 이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카테고리를 또 확장한다고 할 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의 가지들이 더 뻗어가는 것이 괜찮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전체의 분위기나 이미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 + 일상외의 다른 분야의 조합이라고 할까요.

이미 이 블로그는 일상 외의 너무나 다양한 주제를 왔다갔다 했기에 크게 상관없다는 생각과 그래도 새로운 분야의 글인데 신중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더 정보가 풍성해지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와 그렇게 하면 정말 방향없이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들입니다.

** 한 분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블로그 방향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는 질문도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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