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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이 작은 누나와 매형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함께 남해안에 갔다고 합니다.
연초가 되면 지인들의 생일 날짜를 기록합니다. 최근에는 한 후배의 생일을 10일 지난 날짜로 기록해 놓아서 후배가 혼자서 생일을 자축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소소한 기념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채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에는 그런 기념일들, 의미있는 날들을 잘 기억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종의 책임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나의 블로그에는 '어떤 의미있는 날들이 있을까?', '기억할 날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한 페이지에 모아놓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2년 동안의 쓴 글을 통해서 어떤 것들이 그런 의미들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먼저는 개설한 날, 기억에 남는 댓글, 저의 삶에 있었던 의미있었던 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에 기념일을 부여해주면 어떨까?
또 하나는 블로그 공간에서 뭔가 글이 메인에 걸렸다든지, 추천을 많이 받았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글들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추천이나 메인에 글이 노출되었던 적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글들을 제 블로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한줄한줄의 기억을 모아놓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중의 하나가 mepay님의 댓글과 트랙백이었습니다. 블로그상에서 소통의 의미에 대해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그 결과 다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트랙백 놀이 개인의 대한 질문과 답변
이글은 2007년 11월에 썼던 글입니다. 처음 할 때 흥미롭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블로그에 수 많은 글들이 있지만 의미를 부여한 글은 기억 가운데 오래 남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기억에 남는 글은 수많은 평범한 글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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