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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11일의 일상

by sketch 200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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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접촉사고 현장을 눈 앞에서 목격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일어난 사고였고 주변에는 5~7살 정도 되는 아이들 3명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고가 순식간에 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가 난지 10 초 정도 후에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고 '명함 하나 주세요.' 라는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웃으면서 악수하고 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출발할 때 쯤 보니까 한대는 찌그러진데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접촉 부위가 앞 타이어 부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차는 자동차 번호판이 떨어진 정도였고 다른 곳은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운전자끼리 기분 좋게 헤어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본 경험이었습니다. 운전자끼리 나중에 뒷 얘기가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가끔은 차분하게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오전 동안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생각나는 것을 이것저것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후배가 한마디 합니다. "그런 모습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저는 속으로 이렇게 답합니다. ' 혼자서 이런 시간 많이 가지는데..'

*** 관계에 대한 생각
누군가와 마음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상시에 노력해 가야 할 과제입니다. 서로간에 마음을 오픈해서 대화를 나눈다고 하는 것은 사람 사이에서 굉장히 중요한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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