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무가지1 끈질긴 생명.. 가지가 부러져도.. 오늘은 하루 종일 날씨가 흐렸습니다. 저녁 시간.. 친구 집 앞에 있는 나무를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밑으로 처진 가지들... 반은 말라가고 있고.. 반은 생생한 모습입니다. 왜 그럴까 했는데.. 중간에 가지가 꺽여 있습니다. 이 정도 꺽였으면 거의 다 말라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가지는 힘겹게 나무에 붙어있습니다. 다른 가지의 나뭇잎들이 하나씩 하나씩 말라 죽어 가고 있지만... 이 가지는 그렇게 함께 죽어가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지 끝에 새로운 잎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이미 꺽일 대로 꺽여 다시 하늘을 향하지는 못하지만.. 살아있는 한 이 가지는 끝에 계속 새로운 잎을 틔울 것입니다. 꺽일 때로 꺽여도.. 계속 힘찬 생명을 이어갈 것입니다... 2007. 6.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