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도둑질1 이웃집 대추를 마음대로 따 놓고 도둑질이 아니라는 아저씨 아침에 한 주택가 골목을 지나다가 몇일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휴일 저녁시간, 하루 일정을 마치고 운동 준비하러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왔을 때 한 주택 담에서 한 아저씨와 자녀인듯한 두 아이가 대추를 따고 있었습니다. 그 집은 외국인들이 사는 집입니다. 휴일이라 그 시간에는 아무도 없는 듯 했습니다. 지나치면서 보니, 아저씨는 이미 한 주먹 가득 대추를 쥐고 있었고, 아이들 두명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나무 위의 대추를 따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 이 집에 사시는 분이랑 아세요?" 한 번 물어보았던 것에 아저씨의 답변이 이어집니다. "요즘에 이런 것 못하면 세상 야박해서 어떻게 살아요? 나 이 집 사람 잘 알아요. 바로 근처에 살아.. 2010. 9.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