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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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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심야버스 운행 - 농촌지역 학생 교육에 있어 큰 힘! 시골집을 다녀오면서 버스에 뒷문에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화순군민과 통학생을 위해서 심야버스를 운행한다는 것이었다. 광주시내에서 화순 곳곳을 운행하는 화순 교통. 심야 12시 까지 운행하는 것이다. 심야버스 운행은 교육환경 여건에 있어 굉장히 큰 힘을 실어준다. 농촌지역의 경우는 학교에서 밤 9시 10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곳도 많고, 고등학생의 경우 야간학습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야간 자습, 학원, 도서관 사용등으로 야간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군민들에게 10시 이후 야간 시간에 3차례 운행을 한다는 것은 무척 도움이 되는 것이다. 화순교통의 심야버스 운행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통학이라는 심적부담을 상당히 덜어준 좋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끔 시골집을 찾는 나에..
작은 친절이 세상을 바꾼다. - 버스 안 친절캠페인 10월의 끝자락 쌀쌀했던 날 아침. 약속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102번 버스, 오랜만에 타는 버스이다. 아침시간이라 제법 사람이 많이 탔다. 손잡이를 잡은채 서서 이동하게 되었다. 잠시 후 다음 정거장이 다가오자, 초등학생 두명이 버스에서 내릴 준비를 했다. 문이 열리고, 스피커에서 이런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 학생들 좋은 하루 보내요." 응?... 잠시후 4거리 커브길을 돌기 전 한번 더 방송이 나온다. " 버스가 커브를 돌 때는 자리를 이동하지 마십시오.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 다음 정류장에서 버스에 오르는 손님에게 "어서 오십시오" 라고 인사를 하고 내리시는 손님에게는 " 좋은 하루 되십시오." 라고 인사를 건넨다. 농수산물 시장 입구의 정류장이 다가올 때 기사님은 또 ..
마음에 다가오는 버스 안의 시 어제 오후, 한 버스 안. 목적지가 다가와서 내리는 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류장 앞에서 신호가 걸려서 대기하고 있던 짧은 시간.. 문득 창에 시가 하나 붙어있는 것으 보았습니다. 꽤 장문의 시였는데.. 기억에 나는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마음을 밉게 쓰면 잡초가 아닌 사람이 없고, 마음을 곱게 쓰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어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나니.. " 마침 아이폰 배터리는 아웃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머리 속에, 마음 속에 위 여섯 줄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남겨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한 번 이 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 버스냐구요?... 대전의 711번 버스요. ^^; 꽃 같이 향기나는 삶이 되..
비오는 날 저녁, 버스 창에서 빗방울 장식을 발견하다. 태풍 덴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바람에 옷이나, 신발이 많이 젖어버렸네요. 저녁 시간 유성 궁동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버스 창에 맺힌 빗방울이 옆 방향의 차량들의 등으로 인해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버스의 이동, 그리고 버스 밖의 차량의 이동을 통해서 버스창의 빗방울에 다양한 색이 투영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차창을 바라보면서 빗방울은 자신에게 비춰지는 모든 색의 빛을 받아들이고 투영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아무런 불평없이 그렇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11번 버스 안 친절 캠페인 강렬한 햇빛과 소나기가 교체하던 날. 711번 버스에 올랐다. 언젠가 부터인가 이 버스의 기사님은 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건네셨다. 요금 계산대를 지나자 마자 또 다른 인사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앞뒤에 손님이 있어 경황이 없던 차에 뒷 좌석에 앉고 나서야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버스 도우미였다. 고등학생인것 같았다. 아마 학교 봉사활동 차원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다. 자리에 앉고 나서 잠시 후 기사님이 마이크를 잡으셨다. "우리 도우미 보이시죠? 밝게 인사 건네주세요. 박수 한 번 쳐 주시구요." 버스 안의 승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격려하는 분위기였다. 다음 정거장, 그 다음 정거장. 버스에 올라탄 손님들은 도우미 학생의 인사에 뭔가 어색해 하면서도 ..
버스 한 정거장 사이에 잠시 미소짓다. 버스 안. 이제 내릴 곳은 한 정거장이 남았습니다. 이번 정거장에서는 유독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탔습니다. 7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먼저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5명 정도 뒤에 그 아이의 할아버지가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 뒷 쪽에 먼저 자리를 잡은 아이가 할아버지를 부릅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아이의 의자 앞에 안전봉을 잡기 까지 말없이 걸어갑니다. 할아버지를 보며 아이가 말합니다. " 할아버지, 앉아야죠." "그래..그래.." 할아버지가 옆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손녀를 꼭 안아줍니다. 그 때 안경을 쓴 할아버지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 버스 한 정거장 사이에서 이 모습에 잠시 미소짓습니다.
버스 안에서 분실한 휴대폰 다시 찾은 후배 제가 알고 있는 후배가 버스 안에서 휴대폰을 놓고 내렸습니다. 지난 주 툐요일 밤 10시경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 휴대폰을 놓고 내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분실한 휴대폰은 어떻게 될까요? 후배는 집 전화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이도 기사님이 통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은 버스 종점에 분실물 센터에 휴대폰을 보관하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서 월요일 아침에 해당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종점이 가까워질 때 기사님에게 분실물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기사님은 운수 회사에서 내리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운수회사에 들어가서 처음 보이는 직원에게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자 분실물이 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나서 장부를 살펴봅니다,..
졸업시즌에 버스기사님이 겪는 난감한 일. 지난 주 부터 시작해서 각 학교마다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마친 학생들은 이제는 각자 정해진 방향을 따라 새로운 길로 가게 되죠. 이제는 고등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의 규정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버스 기사님들에게 난감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소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승차할 때 학생인지, 일반인인지를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남학생은 머리도 길고, 덩치도 커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학생인지 구별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여학생 같은 경우는 화장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교통카드로 결제할 때 일반으로 결제되면 가끔 서로 어색한 상황도 생긴다고 하는군요. 졸업 시즌 때만 되면 이런 상황이 생긴답니다. 자신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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