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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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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일이 들어 있어요? 유학생 NGO 모임에 나갔다. 오전부터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왔다갔다 하느라 모임이 마칠 때 쯤 피곤함이 몰려왔다. 학기초라 선생님들이 한 번 모여서 티타임을 갖자고 하셨는데, 몸 상태가 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양해를 구하고 먼저 나오게 되었다. 마침 유학생 두명과 동행하게 되었다. 어떤 유학생은 나를 보고 '선생님'이라고 하고, 어떤 학생은 ' 형, 오빠' 라고 부른다. 그런데 한 학생은 나를 보고 '선배'라고 부른다. ^^; 2년여 동안 나를 선배라고 부른 학생은 그 학생이 유일하다. 그런데 나를 보고 '선배' 라고 부르는 학생의 말이 재미있다. "선배. 마음에 일이 들어 있어요?" 마음에 일이 들어있다니?.^^;; "얼굴이 많이 안 좋아보여요.." "조금 피곤해서 그래요. ^^;;;;" 어색..
중국어 PC타이핑 배울 때 빠지기 쉬운 함정 중국어를 1년 전부터 혼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로 책을 사서 인터넷 동영상 들으면서, 그리고 다른 강의도 들으면서 공부합니다. 처음에 공부할 때는 공책이랑 연습장이 사서 열심히 한자를 쓰면서 중국어를 배웠습니다. 1년 정도 배운 후에 중국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가 네이트온 같은 메신저를 알게 됩니다. QQ라고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중국어로 대화하려고 하다보니, 키보드는 중국어 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중국어 병음의 특성상 병음 알파벳을 치면 거기에 해당되는 여러 단어가 나오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클릭하면 단어와 문장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러는 과정에서 나쁜 습관 하나가 생겼습니다. 한자를 펜으로 직접 쓰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쓰는 것에 대한 저항을 느낀다고 할까요?. 한 날..
마음을 울린 유학생의 질문 - 공장에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어제 한 대학원 유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충북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마침 지난 주에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후시간에 1시간여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제조공장이라서 공장안은 열기로 무척 더웠다고 합니다. 공장 안의 기계 작동 소리로 인해서 소음도 상당히 크다고 하네요. 이어프로텍트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소음이 커서 작업을 하는 동안 노래를 크게 불러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크게 노래를 불렀다가 마침 옆을 지나던 작업반장님이 조금 낮게 부르라고 이야기를 듣기도 했답니다. 유학생은 저에게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한국의 공장에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많이 힘든 일인데..
중국으로 귀국한 교환학생에게서 걸려 온 전화. 교환학생 1년 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 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국에서 처리할 일들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구하는 전화였습니다. 학생은 마지막 학년에 교환학생으로 대전에 왔습니다. 귀국해서 졸업논문 심사를 받고 바로 졸업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학생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송별회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과의 후배들과 교수님들이 모두 모여서 축하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학생의 학과가 한국어학과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 교환학생, 또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학생에게도 1년 동안의 한국생활에 대해서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에 대해서, 대학에 대해서 기대되었던 점, 그리고 실제 생활, ..
대전에서 알바를 하는 유학생들을 보면서. 대전에 온 유학생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유학생의 신분에 따라 (어학연수, 학부생, 대학원생) 아르바이트나 직장에 대한 규정이 다르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출입국관리소에 문의해보아야 한다. 한 유학생은 출입국관리소에 별도의 증명원을 받고서 밤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증명을 받지 못한 채 일을 하다가 적발되면 벌금 또는 영구 출입금지의 제재를 받게 된다. 들어보니 벌금이 상당히 쎄다. 유학생들이 주로 하는 아르바이트는 편의점, 식당, 택배, 공장일등이다. 편의점 알바 같은 경우 밤새서 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힘든데 시간당 임금은 최저임금보다 300~400원 정도 적게 받는 것 같다. 그래도 감수하고 알바를 한다. 알바를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학생은 학기중에도 택배..
중국 유학생에게서 받은 특별한 새해 선물. 지난 번 번역작업을 도와주었던 학생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빨간색 문양의 상자. 그리고 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주 만난 것은 아니어서 몇번 도와준 것 같지 않은데 이런 편지를 받으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원래는 12월 28일에 식사 같이 할 때 주려고 준비를 했었는데 2 주 정도 늦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각지 않은 선물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선물은 집에 와서 저녁에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상자의 겉에는 위방 연 이라고 중국어로 적혀있습니다. "연" 이라는 말에 고개가 갸우뚱하더군요. 상자 안에는 다음과 같은 장식이 들어있었습니다.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장식품이었습니다. 다시 박스 앞 부분을 보게 되었고 안쪽에 영어로 된 설명을 읽게 되었습니다. 선물의 의미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유학생과의 대화. 유학생과의 모임에서 나누어졌던 이야기입니다. 1. 사회복지사는 포기하면 안돼요. 요즘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특히나 젊은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유학생들도 그 사실에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취업에 관한 이야기, 장래 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있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유학생은 "그래서 사회복지 쪽에 일하는 사람은 그렇게 포기하면 안돼요." 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가는 일인만큼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 된다는 말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런 어려움을 벗어나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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