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따블 뉴스 간담회 중에서.
오늘(? 21일) 저녁에 충청 투데이 따블뉴스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에 있는 블로거들과 함께 이런 자리는 처음 참석해봅니다. 따블뉴스에 대해서 알려주신 안지용님도 처음 뵙게 되구요. 그 외에 여러 블로거 분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글을 읽다가 직접 대면해서 만나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저 빼고 12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부국장님과 차장님의 진행 가운데서 차분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육미대가라는 식당에서 갖는 간담회. 모이신 분이 모두 블로거라서 그런지 제가 앉아있던 자리의 모든 분들이 카메라를 꺼내시는 모습이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카메라를 안 꺼내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각자 소개하는 시간과 충청투데이 따블뉴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 중간 블로거분들의 제안과 이야기를 경청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누는 과정 가운데서 부국장님의 이야기 가운데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따블뉴스 진행하면서 "우리가 깃발을 들지 않아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라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수첩에 메모해 왔는데요. 잠들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누군가는 깃발을 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깃발을 들지 않고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하나의 선택이겠죠.
참석하신 분 중에 어떤 분은 시사 문제에 대해서 누군가는 적극적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깃발을 들지 않고 이런 통로를 통해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1년 전에 대전지역에도 언론사에서 블로그를 활성화했으면 하는 바램의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최근에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멋진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모임 가졌던 것 오래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좋은 자리 마련 해 주신 충청투데이 부국장님, 차장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뵈었던 여러 블로거 분들도 반갑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SKETCH/일상,단상
깃발 없이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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