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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9월 23일 하루 생각. - 중고차 딜러도 모르는 중고차 결함 외.

by sketch 200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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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사람 만나다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30분 뒤에 다시 사람 만나러 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짤막하게 이런 저런 생각을 적어봅니다.

1. 중고차 딜러도 모르는 중고차 결함
알고 지내는 선배님이 중고차 딜러 일을 하고 계십니다. 몇 년 동안 옆에서 중고차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면 성능검사장에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성능검사 확인필을 받습니다. 일종의 보증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그렇게 성능검사를 하고 손님에게 판매를 했어도, 몇번 타고 다니다 보면 고장이 나게 됩니다. 중고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선배님의 글에서 보니까 판매한 지 하루만에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런 경우 중고차를 사간 손님은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선배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선배님은

"건강검진 때 이상없다고 하더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병들이 있는 것처럼 중고차도 그런 점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종합건강 검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종양때문에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 분 생각이 나더군요.

선배님은 중고차 판매도 중요하지만 판매 이후 미처 발견치 못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좋은 차를 만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고생을 하나 봅니다.

2. 유선전화 수리 
갑자기 KT 유선 전화 신호가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100번에 전화했더니 1시간 30분 뒤에 기사님이 방문할 것이라고 안내해주었습니다 .당일날 바로 방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은 의외로 40분 만에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전화기 있는 곳의 선에 신호를 테스트 해보신 후 이것저것 간단한 질문을 하신 후 단자함으로 가셨습니다. 전화 단자함 뚜껑을 열고 롱노즈로 이선 저선 만지시면서 전화국 직원과 전산 처리를 하셨습니다. 올바른 신호를 맞추신 후 'OK' 를 하셨습니다. 한 10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기사님이 오시자마자 한 후배에게 음료수 한병 부탁했는데 미처 후배가 캔을 사 오기 전에 "안녕히 계세요." 하고 가셨습니다.
다행히 오토바이에 타기 전에 후배를 만나게 되어서 기사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던 것이 해결되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오후였습니다.

3.블로그 이벤트를 통한 소통
후배가 화장품 관련 판매를 생각하고 있어서 블로그를 통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요일까지입니다. 

이번에 이벤트를 통해서 글을 읽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댓글을 통해서 다양한 가능성,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 등,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참 감사했습니다. 

종종 이렇게 여러 블로거들의 의견을 구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글을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4. 기타...이것,,저것.  
- 원어데이서 신청한 푸마 티셔츠가 도착했습니다. 아직 박스를 열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곧 나가보아야 하는 관계로..
- 트위터에 유입이 있었습니다. 제 트위터 주소는 http://twitter.com/kimsketch 입니다. 팔로우 환영합니다.
- 중국 친구에서 중국어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단어는 다 모르지만.. 오히려 제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건지 친구가 공부하는 건지 분간이 안될 정도입니다. ^^;
- 거래처의 한 사장님이 속이 안 좋아서 내시경 검사를 받는 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잠깐 스치면서 들은 말인데 마음에 걸리네요. 아무런 이상이 없어야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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