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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10월 5일 하루

by sketch 200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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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에 급체를 했습니다. 아는 선배님이 손가락을 침으로 따 주셔서 좋아지긴 했었는데 어제하고 오늘은 식사를 제대로 못했네요.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많이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1. 수요일에 다음 글의 학생을 만나러 갑니다.
[Inside Daejeon/대전에서 만난 세계] - 한 유학생의 마음아픈 사연. -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같은 과 학생과 이야기하면서 수요일에 만나기로 정했습니다.  학생은 prolotheraphy 라는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이 주사는 인대를 재활시키는 주사라고 하네요. 일 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2. 추석 전에 집에 가는 후배에게 식용유 선물 세트를 주었습니다. 명절이 마치고 후배는 지역의 특산 김 선물세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부모님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선물세트를 전해주라고 하셨답니다. 어제 저녁부터 누워있어서 맛보지 못했는데, 오늘 저녁에야 맛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김이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라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

3. 중국 친구의 모습에서 배운 점.

중국 유학생중에 한명이 주식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도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부지런히 읽고 있었습니다. 그 책에는 워렌버핏의 이야기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실제적으로 투자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친구의 질문 중에 "형.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친구 컴퓨터에서 중국어로 된 주식동향표도 보면서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친구는 주식관련 글을 써도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문성을 키워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 이렇게 저렇게 하루가 지나가네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활기찬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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