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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멋진 여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by sketch 200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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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가나와의 8강전에서 3:2로 아쉽게 패배하게 되었다.

가나와의 축구경기를 보기위해서 몇가지 방법을 찾았다. TV가 없다보니 휴대폰 DMB로 보게 되었다. 후배와 함께.

가나 선수들을 보면서 측면 활용과 개인기가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2: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곧바로 2:1을 만들어 낸 우리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치며 기뻐하게 되었다. 

2:0으로 지는 상황이더라도 침체되어 있지 않고 곧바로 따라붙어 2:1로 전반을 마무리 한 모습. 

패스에서 나온 실수로 3:1의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바로 3:2를 만든 상황. 

정말 멋진 경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마음 졸이면서 한 골을 더 넣어서 동점을 만들기를 간절히 응원했다. 
 2002년에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처럼, 그런 골을 기대했다. 비록 그 바램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찬스를 만들어내는 선수들의모습에 큰 격려를 받게 되었다

마칠 떄 심판의 판정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마음으로 이 경기에 임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출발을 시작으로 한 경기씩 한 경기씩 멋진 경기를 펼친 모습에 큰 힘이 되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칭 스탭의 지도력이 눈에 띄었던 대회였다. 선수들의 이야기에서도 알게모르게 숨겨져 있는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비록 3:2로 마쳐진 경기였지만.. 여기서 더이상 U20월드컵 경기에 나갈 수 없지만, 너무나 멋진 여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에 어떤 경기보고 나서 소감을 이렇게 길게 쓰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는 블로그에 두서없는 생각이라도 소감을 남기고 싶다. 

** ** U20 가나와의 경기를 보고 나서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보고 블로그에 글 적는 것 오랜만...아니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신 U20 월드컵 선수단, 지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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