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의 변신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처음 본 먹는 것으로 인해서 저는 신기한 마음이 듭니다.

바로 붕어빵입니다. 멀리 공주에서 찾아온 후배가 붕어빵을 엄청 많이 사왔습니다.

붕어빵 굽는 아주머니께서 놀랄 정도인 만원어치를 사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붕어빵이라 저녁 먹기 바로 전임에도 먼저 붕어빵을 한 입 물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 속이 다르다고 하는군요. 사진의 아래쪽은 보통 먹는 팥을 넣은붕어빵입니다. 위엣 것은 김치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 김치가 들어갔다구??"

속을 보니 정말 잘게 썰은 김치가 들어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을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에게 특별한 이유는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붕어빵을 하신 적이 있거든요.
" 그 때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붕어빵을 먹으면서 스쳐갔습니다. 김치반죽을 넣은 붕어빵.. 
오늘 처음 보았기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른 붕어빵에서는 슈크림이 나오더군요. 도너츠에서만 맛보았던 슈크림. 붕어빵 속에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실제로 생활에서 구현이 안 되는 것도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랜만에 붕어빵 먹다가 든 생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블로그 글을 많이 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