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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기다리는 마음.

by sketch 200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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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시각(오후 2시 10분) 에서 20 분 이내로 나가 보아야 합니다. 한 협회에 가서 업무계약관련 상담이 진행됩니다. 그런 후 바로 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가야 합니다. 수요일에 컨셉과 관련된 책 한권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도착예정인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네요. 서울 오가는 길에 읽으려고 생각했던 책인데요. 그냥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정동안에는 다른 책, 다른 일을 해야겠네요.



나가기 전에 준비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기다린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하는 것을요. 

그런 기다림에 대한 응답은 상상외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이루어지기도 하고, 원하는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이루어지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빠르게 기다림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모든 경우에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혹시나 출발하기 전에 책이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조바심이라고 해야 하나요. 설레임이라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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