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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중학교 교사를 시작한 선생님의 이야기

by sketch 200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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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에 새롭게 중학교 영어교사를 시작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소 만나면 인사정도 하는 분이었습니다.

수업시간 분위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노래부르는 학생.
책,노트, 필기도구 등을 아예 가져오지 않은 학생.
수업 중에 일어나서 창 밖을 내다보는 학생.


인터넷에서 추락한 교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변에 알고 있는 분이 이런 상황을 현실에서 겪고 있다는 걸 들으니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그 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지 난감해하셨습니다. 그분도 그래서 먼저 교사일을 시작한 친구나, 주변의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관계 가운데 참 쉽지 않은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한 마디 한다고 해서 고쳐지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죠.학생들도 자신의 정체성이나, 목표, 또 가족관계 등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서 방황하는 시기이고, 선생님도 그런 학생들을 대할 때 큰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예전의 학교 다닐 때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여서 몇 자 적어봅니다. 어쩌면 그 때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안으로 문제가 곪아가고 있는 중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교육이라는 분야가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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