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 둘째 날 경험한 즐거움

아이폰을 사용한지 둘째날입니다.

첫날 아이튠즈 사용법, 아이폰 사용법, 어플 등을 갖고 씨름하면서 지냈는데요. 둘째날은 어느정도 감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즐거움 - 두가지 어플 활용. 

어플 - 미국계정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카드등록은 하지 않았구요. 무료어플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SketchbookX 와 Virtuoso라는 피아노 어플을 받았습니다. 2가지 어플로도 상당히 즐거운 경험을 하게 했습니다.

피아노 어플은 아이폰 화면에서 한 옥타브만 볼수 있어서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기타 튜닝할 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기타 튜닝할 일 있으면 꼭 피아노 앞에서 건반 누르면서 맞추어야 했는데요.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SketchbooX는 오후에 사용을 해 봤는데요. 정말 간단하게 스케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SKETCH

개인적으로 미술에 대해서 잘은 못하지만 그런 저도 아이폰에서 손가락으로 이런 스케치가 가능하더군요,
아무튼 흥미롭습니다. 미술적인 감각이 있으신 분들은 더 잘 그리시겠죠.?^^ 바탕에 주황색 Sketch가 보이나요?..

많아진 이야기거리.

블로그하면서 디카를 갖고 다니면서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오히려 더 이야기거리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버스 안에서 흥미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매개로 해서 일상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생각됩니다.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인지 주변에 대한 관찰 감각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소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작은 즐거움이 됩니다.

디카 사진과의 차이는?  

오늘 오후에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딸기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딸기 농장에서 중간에 디카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이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의 카메라는 기본 기능으로만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L74

아이폰

하나의 피사체로만 촬영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그래도 같은 하우스 공간 안인데 색감의 차이는 많이 나네요. 아이폰에는 사진 관련 어플이 많이 있다고 하니 나중에 알아보려고 합니다.

동영상도 촬영해봤는데요. 이 부분은 베가스에 넣어서 다음에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위의 딸기 엄청 맛있습니다. 따서 바로 먹었는데요. 마치 영화 아바타에서 처음 링크한 이후 제이크가 박사에게서 받은 과일을 베어 물었을 때의 그 감탄.. 그 느낌입니다. ^^

아이폰 사용하면서 소소한 즐거움들이 있네요. 사용하기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