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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에 핀 꽃 날은 추운데 꽃은 계속 피네요.
오늘은 왠지 몸이 깔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오전부터 넉다운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한 겨울에도 걸리지 않던 감기몸살이 4월에 왠...??
한참을 쉬다가 일어나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문득 든 생각.. 몸이 아플 때. - 다른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어디어디 아프다고 계속해서 말해야 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사실대로 아픈 것을 이야기하는 사이에는 여러가지 딜레마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바람직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트윗 친구분들이 바로 답변을 주셨네요.
@kimsketch 말해야 본인이 좀 덜 아파지는 것 같아요~몇몇 분의 멘션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게 되고, 생각들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분에게는 답장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가장 공감한 것은.. '부모님에게는 축소해서 알려드리고, 동료에겐 사실대로' 입니다. ^^
@kimsketch 아프다고 말하고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갔다오심이... ^^
부모님에겐 축소해서 알려드리고 동료에겐 사실대로. @kimsketch: 문득 든 생각.. 몸이 아플 때. - 다른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어디어디 아프다고 계속해서 말해야 하는 것일까?
업무에 지장이 있을 때는 당연히 말 하고 눈 앞에서 사라져서 걱정을 안 끼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요. 아프면서도 일때매 골골거림서 일하고 있는 것도 미안함맘 들게 해서 민폐라고 생각...RT @kimsketch.
그런 후 이어서 추가로 멘션이 오더군요.
@kimsketch ㅎㅎ 동료들에게는 조력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대로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어디가 많이 편찮으신가 보네요. 0.0
@kimsketch 저도 지금 비슷합니다. 회사를 한달에 절반만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많은 조력을 구할수 있습니다. 쾌유를 빌겠습니다.
예.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께서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쾌유를 빌어주시는 맨션이었습니다.
글쎄요. 트윗을 통해서 한번도 얼굴을 뵙지 못했던 분들과의 소통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몸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있어서 하나의 도움이 되었답니다. ^^
## 제 트위터는 @kimsketc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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