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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25일 하루.

by sketch 201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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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추워진 하루..
아침에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 분명 햇빛 쨍쨍이었다. 그러나 밖에 나선 순간.. 너무나 잘못된 판단이었다. 이렇게 쌀쌀하다니...

*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개인이 하고 싶은 말은 마음 껏 쓸수 있지만.. 공식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보여지는 글, 특히 특정 목적을 가진 글은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오후 내내 한편의 기획 기사 갖고 씨름하게 되었다. 마감일을 점점 다가오는데.. -.-

* 후배 아버님이 보내 온 서귀포 감귤
서귀포에 사는 한 후배 아버님이 귤을 보내왔다. 서귀포 극조생 품종이다. 후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귤 판매를 구상하고 있다. 궂은 날씨로 인해 귤의 당도는 예전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다. 트위터로 이벤트를 했다. 대전의 한남대 부근에 사시는 분 선착순 3분에게 귤을 드린다고.. 2명이 신청했고 아직 한명이 남아있다.남은 한명은 어쩌지?.. 예전에는 블로그 한 창구로만 이벤트를 했는데, 지금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하다.. 아무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를 맺었으면 좋겠다.


*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좋다. 
 저녁에 오랜만에 누나 집에 가게 되었다. 누나 퇴근 시간에 맞추어 함께 하게 되었다. 함께 삼겹살로 저녁을 먹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집안의 여러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조카 어리광도 보고.. 하면서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는 밤길에, 마음에 즐거움이 찾아온다. 가족이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한 것이다.

** 그런데.. 돌아오는 저녁은 너무 추웠다. "아~~추워 ㅜㅜ" 하면서 돌아왔다. 운동차 자전거를 타고 갔었기에, 더 춥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오던 차에, 같이 생활하는 후배를 만났다. 후배도 야근을 마치고 자전거 타고 퇴근중이었다.
'이런데서 이렇게 만나다니?'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오는 동안 어느새 추위는 잊혀졌다.

*** 25일.. 너무나 멋진 날이었다. 행복하고 소중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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