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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한 택배기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집에 있는지 묻는 전화였다. 밖에 나와 있다고 하니.. 근처 편의점에 맡겨놓겠다고 한다.
"예" 라고 대답한 뒤 통화를 마치려고 하다가 기사님이 한 마디 물어보신다.
"먹을 거 아니죠? 예전에 먹을 것 맡겼다가 주인 아저씨한테 엄청 혼났어요."
라고 하는 것이다.
순간 예전에 뭘 맡겼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집 근처의 편의점은 대기업의 브랜드가 아닌 개인이 차린 편의점이다.
행사 때 쓸 빵을 주문했을 때 마침 집에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맡겨놓는다고 한 적이 있다. 박스 안에 있어서 보이지는 않았을 텐데..
주인이 일일이 라벨을 확인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애꿎은 택배 아저씨만 기분 나쁘게 된 상황이 되었나 보다. 아니 편의점 주인도 기분이 나쁘게 된 상황인가 보다. 굳이 택배를 맡아 놓을 이유가 없는데 그런 상황이 된 것이다. 그것도 먹을 것을 파는 편의점에 식품 관련 택배를 맡아놓았다고 하니 편의점 주인으로서 기분이 나쁠 만 하다.
편의점에 택배 찾으러 가려고 하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마침 물건 살 일이 있었는데, 맡긴 택배 찾으러 가면서 물건도 함께 구입했다.
서로 편의를 봐주고 도와주는 건데.. 좀더 배려하는 생각을 해야 겠다.
택배 아저씨하고의 전화 통화가 유난히 기억에 남네..
집에 있는지 묻는 전화였다. 밖에 나와 있다고 하니.. 근처 편의점에 맡겨놓겠다고 한다.
"예" 라고 대답한 뒤 통화를 마치려고 하다가 기사님이 한 마디 물어보신다.
"먹을 거 아니죠? 예전에 먹을 것 맡겼다가 주인 아저씨한테 엄청 혼났어요."
라고 하는 것이다.
순간 예전에 뭘 맡겼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집 근처의 편의점은 대기업의 브랜드가 아닌 개인이 차린 편의점이다.
행사 때 쓸 빵을 주문했을 때 마침 집에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맡겨놓는다고 한 적이 있다. 박스 안에 있어서 보이지는 않았을 텐데..
주인이 일일이 라벨을 확인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애꿎은 택배 아저씨만 기분 나쁘게 된 상황이 되었나 보다. 아니 편의점 주인도 기분이 나쁘게 된 상황인가 보다. 굳이 택배를 맡아 놓을 이유가 없는데 그런 상황이 된 것이다. 그것도 먹을 것을 파는 편의점에 식품 관련 택배를 맡아놓았다고 하니 편의점 주인으로서 기분이 나쁠 만 하다.
편의점에 택배 찾으러 가려고 하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마침 물건 살 일이 있었는데, 맡긴 택배 찾으러 가면서 물건도 함께 구입했다.
서로 편의를 봐주고 도와주는 건데.. 좀더 배려하는 생각을 해야 겠다.
택배 아저씨하고의 전화 통화가 유난히 기억에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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