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구이야기를 포스팅해봅니다.
대학 1학년 10월 경부터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경기할 때부터 바로 얼굴 정면에 강슛을 맞고 뒤로 넘어진 경험이 생생합니다. 눈 주변이 살짝 찢어졌었던 첫 축구..
아무것도 몰랐던 축구를 지금은 못 뛰어서 안달하는 모습이란...
두달전에 축구하면서 무릎을 삐긋해서 그동안 운동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자니 몸이 참 근질근질했습니다.
어떤때는 선심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8월에 전주가서 워낙 축구하고 싶어서 한번 뛰었는데 그 뒤로는 선배님이 '뛰지 마! 쉬어.'
라고 말씀하셔서 추석 때까지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9월 마지막 축구. 어느정도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한번 뛰기로 했습니다. 무릎에 보호대를 차고 경기를 했습니다. 사람이 조금 부족해서 7:7 경기를 했는데 전반, 이반 스코어 6:4 무려 10골이 났습니다. 농구도 아니고 참. 삼반전까지 마친 경기 점수는 12:7
첫골과 삼반전에서 헤딩슛.. 2골을 기록했습니다. 오랜만에 뛴 시합에서 두골을 넣었다는 것, 축구하는 사람만이 아는 기쁨이었습니다. (물론 너무나 많은 골이 난 것은 문제가 있지만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오늘.. 무릎이 또 다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경기할 때는 아픈 줄을 몰랐는데 무릎이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그 아픔보다 골 넣은게 더 즐겁게 느껴진답니다.
이번에는 좀더 몸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3개월정도 몸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대로 2007 축구 시즌을 마감하게 될 것인가?
그래도 2007년 마지막 경기에는 뛰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축구를 한답니다. 보통 30분씩 3번을 뜁니다.
축구 보는 것도 즐거운데 직접 뛰는 것은 더 좋아한답니다.
SKETCH/일상,단상
오랜만의 축구.. 그리고 다시 장기간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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