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차량을 점검할 때 신차의 경우, 일정기한, 일정주행거리까지는 보증을 해 준다. 각 부품에 따라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증범위가 벗어난 경우는 수리비가 청구되게 된다.
그런데 수리를 할 경우 일반 카센터에 가는 경우와 해당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서비스센터가 더 신뢰를 준다고 생각을 한다. 정품 부품에 정직한 가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예로
한 차량이 기어손잡이 주변의 플라스틱 커버케이스가 흔들거렸다. 연결시키는 홈의 걸림쇠가 부서진 것이다. 이전 차주가 실리콘으로 붙여서 사용했던가 보다.
해당서비스센터에서는 이 부품은 주문생산을 해야 하고, 부품배송기간도 얼마가 걸릴지 몰라 한달이 걸릴 수 도 있다고 한다. 금액은 7만원 가량이 든다고 한다.
같은 부품을 카센터에서 알아보게 되었다. 카센터 소장님은 부품점에 알아보시더니 2.3일 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리고 2일 뒤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2만원만 청구를 했다.
전용서비스 센터와 카센터 가격차이가 5만원이나 난다. 아무리 공임비가 있다고 하지만 공임비로만 5만원 이상 청구하는 셈이다.
또 하나는 SUV 차량 핸들이 떨리는 현상이 있었다.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니 60만원 견적을 냈다. 여러 부품을 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차량을 갖고 엔진관련 전문 카센터에 방문하게 되었다. 해당 카센터 소장님은 몇군데를 점검하고 수리를 진행했다. 문제가 일어날 부분을 예상하고 진행했는데, 4만원에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카센터에서는 만약 이 부품이 아니었다면 더 많이 견적이 나왔을 수 있지만, 다행히 고장난 부분이 잘 해결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카센터에서도 제대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만큼 작업이 커지기 때문에 공임비가 더 많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막상 60만원의 견적과 4만원의 견적은 차이가 무척 크다.
차량의 상태에 따라, 정비사가 누구냐에 따라 수리비용은 조금씩 다르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위의 두 예를 경험하고 나서, 전용서비스센터가 정말 정직한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