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좋은 과실을 맺기 위해서 올바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10월 마지막날! 지금 돌아보니 바쁘게 지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게도 은행 마감시간인 4시 30분까지 모든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이건 정말 한편의 영화를 찍는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 일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한 가지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30분 남은 상황에서 지금 도착한 역에서 내릴지, 아니면 2정거장 더가서 내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를 부지런히 생각해야 했습니다. 결국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선택은 어쩌면 작은 선택이겠지요.

저에게 있어 큰 선택이라면 대입일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하는 대학, 학과 진학에 모두 떨어진 뒤 재수를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대학을 갈 것인가? 재수를 원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전혀 생각지 못한 대학, 방송제작기술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곧 수능 시험을 치르는 고 3 수험생들의 마음을 오랜만에 다시 느껴보네요.) 기대와는 다른 선택을 한 것에 한달동안 어려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와 함께 콘서트도 가보고, 영화도 보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 속에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학교를 다녀본 결과 모든 학과가 저의 적성에 딱 맞는 과정이었습니다. 대학에 와서야 적성에 맞는 영역을 발견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할 때 그때의 선택은 오히려 기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선택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일을 마치고 사장님과의 회의를 통해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하는 일과 관련된 일입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하고 이에 따른 제안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어쩌면 더 좋은 조건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죠. 그동안 관리한 거래처와의 관계나 여러 상황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베스트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입장이 분명히 정해지면 일을 추진할 수 있네.'
라고 말씀하신 사장님 앞에서 이제는 분명한 선택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당분간 시간은 주어졌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고민하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할 지, 아니면 기존의 일을 선택할지.

저에게 있어 오랜만에 다가온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