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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케치입니다.
최근 남원용남시장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정이 넘치는 남원용남시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남원용남시장 건어물 판매를 하시는 한일상회 사장님이십니다.
점포에 들러서 마루에 앉아서 시장에서 지내는 동안에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시더니
"잠깐 다 됐네.. 이것 좀 먹어봐~"
하시면서 무엇인가를 꺼내놓습니다.
찐 고구마였습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지? "
하시면서 고구마를 건네시네요. ^^
같이 간 후배와 함께 배부르도록 먹었답니다.
저희들만 준 것이 아니라 앞, 옆 점포 사장님들과 함께 고구마를 나누셨습니다.
고구마도 맛있었지만, 방문한 손님, 이웃 점포 상인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이런 모습이 마치 어머니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박한 시대이지만 남원용남시장에 오시면 이런 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이 넘치는 남원용남전통시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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