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동안 서천특화시장을 다니면서 상인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시간이 되었네요.
한번 두번 갈 때 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은 매주 화요일마다 회의실에서 상인특성화교육에 참석하고 있답니다.
맨 뒤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6월 13일에는 김종하 개그맨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6시 내고향에서 장터지킴이로 이미 상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신 분이죠.
그 동안 시장을 다니면서 배우신 것을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강의가 한참 진행되던 중에 한 상인분이 저에게 음료수 한 잔을 건네주십니다.
얼떨결에 받았는데요.
음료수가 저에게 마음 속 까지 시원해졌습니다.
오른 쪽 자리에 음료수를 다 돌리시고 나서는
왼쪽 자리에도 음료수를 돌리십니다.
상인분들이 목마를 것 같아서
조용히 필요를 채워주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천특화시장을 안지 얼마 안 된 저로서는 사장님이 어디인지 몰라서 다른 점포 사장님한테 물어 물어서
그 사장님을 찾았습니다.
한양패션 서금순 대표님이셨네요.
아까 일을 이야기하니 '별 것 아닌데... ' 하고 멋쩍게 웃으십니다.
강의가 이어지는 중에 상인 분들이 목마르시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십니다.
음료수 한잔,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작은 필요들을 채워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상인분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서천특화시장 전체 상인들도 이웃 점포에게, 손님에게
이렇게 작은 기쁨을 전해주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