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천특화시장의 점포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점포는 서천 박대할머니입니다.
선어를 살펴보는 신옥자 사장님의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서천 박대할머니 사장님은 주변 상인들에게도 훌륭하신 분이라고 칭찬받으시는 분이랍니다.
반건조 생선일이 손이 무척 많이 가는 까다로운 일인데도,
성실하게 묵묵하게 작업을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서천박대할머니는 소량 건조, 소량 판매를 원칙으로 하시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신다고 합니다 .
손이 많이 가는 일을 하면서도 자녀 교육을 모두 훌륭하게 시키시고,
지금도 이렇게 꾸준히 일을 해 나가는 모습에
주변 상인들이 '엄지 척' 을 해 주십니다.
신대표님은 원래 충북 제천 산골마을이 고향이십니다.
산골 마을에서는 생선보는 것이 1년에 한 두번 정도였다고 하세요.
조기나, 고등어가 그 동안 보아왔던 생선의 전부였는데,
서천으로 시집와서 보니, 별의별 생선이 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십니다.
시집에 와서야 물고기 먹는 법을 처음 배우셨을 정도였던 거죠.
지금은 이렇게 다양한 반건조 생선을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처음 결혼생활을 했을 때 겪었을 문화충격이 어떠했을지를 상상하게 됩니다.
지금은 박대, 갈치, 아나고, 우럭, 아구 등 수많은 생선을 직접 손질하고
건조시켜서 판매까지 하는 전문가가 되었답니다.
손님들이 박대할머니 집에 와서 구입한 물건이 좋다고 하실 때면 무척 보람이 된다고 하십니다.
서천특화시장 박대할머니 신대표님의 미소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상인들 뿐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마음에 넉넉한 미소를 짓게 한답니다.
서천특화시장에서 박대할머니를 만나보는 것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