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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이제야 철이 드는 것 같다

by sketch 200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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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철이 드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생활하다 가끔 듣게 됩니다. 보통 미성숙했던 영역에서 이제야 뭔가를 안것 같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철들었다고 하면 보통은 군에 다녀온 이후, 취직하거나 결혼한 이후의 사람들에게 철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실상은 조금 다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학생 식당을 운영하시다가 접으시고 도시락 사업을 시작하신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정년퇴임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과거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오랜 직장생활을 하셨고 이제는 요식업 계통의 자영업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도시락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분의 말씀중에 인상깊은 부분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직장생활 하면서는 주어진 일만 하기 때문에 사실 이것 저것 신경쓸 일이 없었는데 자영업을 시작하니까 몰랐던 것,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도시락만 하더라도 이것저것 생각할 께 참 많아. 이제야 철이 드는 것 같아.


그 사장님은 이제 나이가 60대 중반을 지나는 나이입니다. 그런 분에게서 이제야 철이 드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뭔가 새로운 것을 알게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사장님이 참 솔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철이 든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평생동안 일어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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