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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사람의 향기.

by sketch 200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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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집 현관 앞에는 작은 꽃이 피어있습니다.
물어보니 천리향이라고 합니다. 천리향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향이 천리까지 갈 정도로 진한 꽃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향이 천리까지 간다라는 것. 검색을 해보니 역시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한 전자상가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감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인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친절이 아니라 그 분의 말과 손님 대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마음 속으로 파고드는 그런 친절이었습니다. 단 한번 있었던 일이지만 유난히 그 때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꽃은 향기를 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도 향기가 납니다.
사람과 함게 있다 보면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것, 이미지가 그 사람의 향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는 어떤 것일까요? 사람의 향기는 환경에 따라서 갖게 된 고유의 향도 있지만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얻게 되는 향기도 있습니다

  비전, 열정, 훈련.. 사람은 누구나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훈련이 되어지지 않으면 그 목표는 결국 이상에 그치게 됩니다.

훈련한다는 것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고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 영역입니다. 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불해야 하는 대가로 인해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대가를 지불하고 훈련에 드려진 사람은 나중에 귀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훈련으로 인해서 웃는 날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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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1학년 학생이 축구를 무척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박지성이라고 하는군요. 왜냐고 물었더니
겉으로 봐서는 축구 못할 것 같은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국제적인 선수가 되어 있는 모습이 멋있다고 합니다.

'훈련이 대가를 만듭니다.'  

어떤 목표를 바라보면서 훈련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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