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사온 아이스크림.

영어교육과에 다니는 후배의 영어서적 구입을 도와 주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서적이 있어서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책은 검색한 결과 G마켓, 교보문고, 알라딘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G마켓에서 플러스존 접속자에게 도서 쿠폰을 받았었습니다. 플러스존으로 접속해서 쿠폰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사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카테고리도 맞고 G마켓에서 지정한 조건도 맞았지만 조금 의아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배송비가 2000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라딘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쿠폰은 없었지만 무료배송이었고 적립금이 900원 가까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3000원 정도 아낀 거라고 생각하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하면서 느낀 것은 대학교 생활하면서 전공관련 서적을 구입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문서적들은 평균적으로 15,000원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도움이 되는 책들은 아깝지 않지만 어떤 과목들은 한학기 공부하고 나면 별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책들도 많이 있기에 비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침 후배가 1000원짜리가 없어서 '다음 날 돈 드릴께요.' 라고 말하면서 집을 나섰는데 20분 후에 한 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러고는 책값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책값을 오늘 주려고 일부러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 다녀 온 것입니다.

작은 거지만 후배가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