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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하루 생각..5월 5일

by sketch 200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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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족들이 다 모여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준비하는 행사가 있어서 저는 방문을 못했습니다.

아버지께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소가 두번 째 송아지를 낳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직접 논, 밭에 있는 풀을 베어와서 소를 먹이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들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많은 수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두번 째 송아지가 태어나서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워낙 매스컴에서 소와 관련된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도 송아지를 생각하면서 뭔가 기대를 하고 있으셨을 텐데 이런 소식들로 인해 전잖이 실망을 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한채 오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선물을 준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추첨 경품으로 걸린 자전거에 선물처럼 장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리본을 만들어 본적도 없고, 자전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풍선과 중학교 때 운동화 끈으로 장식을 만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스쿠비드 장식이라고 하더군요. 두개씩 만들어서 핸들 양쪽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그런대로 보기 좋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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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들어 보는 거라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만들면서 남자도 이런 것을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을 뿐이죠. 자전거를 선물로 받으신 분이 이 장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까요? ^^; 받는 사람은 모를 수 있어도 준비한 사람은 뭔가 기쁨을 느끼게 되는군요.

오늘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이 아주 맑아서 햇빛이 강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니 얼굴, 팔이 햇빛에 많이 그을렸습니다. 조금 따갑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 내일 (6일) 부터는 예비군에 가게 됩니다. 마지막 동원훈련입니다. 3일동안 타지에 가 있느라 이번 주는 블로그에 글이 없겠네요.

행사 마치고 예비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예비군 복장 모두 갖추고 있었는데 선배님들 빌려주다 보니 모자, 바지가 없었졌네요. 두달 전에 전역한 후배한테 빌리고, 옷 준비하고, 세면도구, 실내화.. 이것 저것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일 예비군 생활 준비하는데도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몇가지 됩니다. 군대에서는 아무생각없이 자연스럽게 갖추었던 것들이 지금은 신경을 써야 하는군요.

주말이 되면 이 블로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집니다.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 일주일 동안 행복한 일 기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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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송이도 기쁘게 받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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