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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속 참나무의 Mepay님으로부터 삽겹살, 목삼겹살을 선물 받았습니다.^^
어떻게 먹을 까 하다가 예비군 들어간 후배 나오는 날 저녁에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상추와 고추까지 같이 보내줘서 참 세심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판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요리 장면을 직접 사진을 찍지 못해 후배에게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질 때쯤..예비군 갔다온 후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식사 준비를 갑자기 하게 되었다는 전화였습니다.
"형, 언제 와요?'
"응 1시간 30분 정도 뒤에.."
"냉장고에 고기 해 먹어도 되죠."
"응!.. 사진 잘 찍어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요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판에 구운 삼겹살이 아니라 삼겹살 고추장 볶음이었습니다.
삼겹살이 고추장 볶음으로 만들어진 것이 처음에는 조금 조합이 안맞는 게 아닌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한 점 집어 먹어보고 고기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고기는 맛있다. 라는 정도였는데 이 고기는 씹히는 맛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mepay님이 돼지고기에 대한 글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일반적이 대형매장에서 파는 고기와는 그 맛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불판 위의 삼겹살 요리는 아닌 어떤 요리를 하더라도 그 고기맛 자체로도 훌륭합니다.
후배가 목살을 조금 남겨놓았기에 구워먹게 되었습니다. 조금 남은 거라 구워서 김치에 싸먹었습니다.
고기의 맛이 어떤 건지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Mepay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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