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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특허를 내도 어려운 현실 앞에서...

by sketch 200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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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조그만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연 매출이 얼마되지 않아 간이과세자로 사업하기도 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특허를 보유하게 되셨답니다.

제 생각에는 특허를 보유한 것 만으로 성공한 게 아닌가? 이제 다 잘 풀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과 법이었습니다.

특허 보유.. 간단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누군가가 투자자가 필요하고.. 법적인 부분들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파고 들어갈 마케팅 비용도 필요하고.....

그분이 가장 안타깝게 이야기 하시는 것은 훌륭한 제품이라 할 지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포탈에서 특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서 이전까지는 특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사실들을 몇가지 발견합니다. 휴대폰과 관련된 입체음향,입체영상 등에 대한 특허출원도 184건 정도 된다는 것.. 어떤 기술은 이제 막 나온 것들이고.. 뒤쳐져버린 기술도 있을 것입니다.
특허 관련 광고주 싸이트들도 많이 보입니다.


생각을 정리하면서
특허 자체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물론.. 전문가가 볼 때 모르는 영역이 너무 많겠지만..
자본력이 충분한 기업들은 이미 충분한 마케팅 능력과 전문가가 있지만 조그만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살릴지 몰라 고심하는 분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건 세계에서 1등 할 수 있는 제품이야' 제품에 관한 한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보이시지만..
실제 그것을 현실화 시키고 꿈을 이루어보려고 할 때는 너무나 멀어보이는 것이.. 아니 앞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 많은 분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글을 적고 있는 마음 가운데는 힘 내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길을 찾자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그분들이 왜 안들어보셨겠습니까? 왜 생각을 안해보셨겠습니까?

다만.. 현실이 너무나 어렵게 보이니까.... 결국.. 날개가 있다는 것을 잊은 채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좋은 기술을 가지신 분.. 정직하게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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