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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의 식당에서 아는 후배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후배와 이야기를 하다가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중계를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뻤습니다. 후배가 교회에 가게 되었는데 예배 중간에 목사님에게 누군가가 박태환 선수 금메달 소식을 문자로 전해주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기뻤습니다.
잠시 후 두 테이블 건너편에 4명의 가족이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족 중 5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의자에 앉고나서 SK텔레콤 T-world의 되고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금나와라 뚝딱~~금메달이 되고~~'아직 정확하지 않은 음정이지만 부르는 아이는 참 들떠 있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도 같이 따라 부르면서 단란한 가족 식사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인데도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이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예전에 박태환 선수의 훈련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를 보면서 훈련이 대가를 만든다는 교훈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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