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는 자전거에 관한 글이 몇개 있습니다.
그 중에 자전거 안장을 도둑맞은 자전거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댓글에는 '방금 자전거 안장 도둑맞았어요-.-' 라는 댓글이 몇개 있고, 유입검색어에도 '자전거 안장' 이 있습니다. 의외로 자전거 안장을 도둑맞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둑맞기도 하지만 제 후배의 자전거 안장은 타다보면 점점 밑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나사를 최대한 조였는데도 그런 일이 발생하네요.
자전거 안장을 도둑맞지 않기 위해서 자전거 안장에도 뭔가 특별장치를 고안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나온 자전거는 안장 높이를 간단하게 조절하기 위한 장치가 붙어있습니다. 안장 높이를 조절하기 쉬운만큼 훔쳐가기도 딱이네요. 제 높이를 찾았다면 확실하게 고정시키면서 안장도 빼가지 못하게 하는 그런 장치를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렇다고 해도 한번 작정한 자전거 도둑은 어떻게 해서라도 훔쳐갈 것입니다. -.- 한 대형마트에서는 자전거 앞바퀴만 자물쇠에 묶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스패너만 있으면 앞바퀴도 순식간 분해해버립니다.
** 경기도 어려운데 남의 자전거나 부품 가져가는 일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할 시간에 다른 가치있는 일도 많을텐데요. -.- 저도 자전거 통채로 없어지고 나서 가까운 거리는 그냥 걸어다닙니다.
#자전거 도둑맞지 않는 나름대로의 방법
- 자물쇠는 가능한 굵은 것으로 준비한다. (마음 먹으면 뭐든지 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굵은 자물쇠를 보면 한번정도 생각할 것이다.)
- 비싼 자전거는 도둑의 표적이 되기 쉽다.
: 한 후배가 10만원짜리 자전거를 사서 학교 주변에 세워두었는데 자물쇠 묶인 통채로 가져갔습니다. 산지 하루만에 있었던 일입니다.
-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보관해놓는다.
: 저녁 시간대에 자전거를 세워둘때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세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람 눈을 의식해서 쉽게 작업을 하지 못합니다.
- 밤에는 가급적 집과 가까운 곳에 보관한다. 아파트,연립주택 같은 경우 계단 중간 난간에 묶어두는 것도 좋다.
- 2일 이상 같은 곳에 방치하지 않는다. 물론 집에서의 보관장소가 아닌 외부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는 누군가의 눈에 띄게 됩니다.
이건 제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