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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관찰

by sketch 200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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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국 여자 선생님과 함께 외국에서 온 영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한국 선생님은 영어 선생님의 눈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눈이 너무 예뻐요.' 라고 이야기하셨고 주위에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눈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남자라서 그런걸까요? "그런가? " 하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두 선생님을 번갈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그 선생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감탄하면서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집에서 그 선생님이 관찰했던 것을 나는 왜 못 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 또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그런 영역에서 자라가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이틀 뒤면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한 학생과 몇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과 처음 만났을 때의 상황이 생각나서 그 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선생님이 "아니 그걸 기억하고 있어요? 나는 그런 것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야~~"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게 장점이라고 하는군요.

이 이야기 들으면서 그게 나의 장점인가? 그냥 생각나서 말한건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선생님과 집으로 같이 오면서 그런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장점이랍니다.

그런 것도 저에게 있는 하나의 좋은 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알게 된 순간입니다.

** 실제 삶에서든 블로그에서든 누군가의 모습을 잘 관찰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좋은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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