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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휴대폰 개통하다 마음 상한 후배

by sketch 200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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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배가 최근 휴대폰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역 근처의 한 상가에서 휴대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조건은 대리점에서 지정해준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2개월동안 유지하는 조건으로 개통하게 되었답니다.
개통하고 나서 며칠 뒤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부가서비스를 2개월이 아니라 3개월동안 유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처음에는 2개월이라고 했는데 왜 3개월 쓰라고 하는지 물었는데, 대리점 측에서
'1개월인데 뭐 어떠냐, 그냥 1개월 만 더 유지해라.' 라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요금도 제일 싼 걸로 해 주었는데 뭐 그렇게 따지냐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하네요
결국 후배는 이 대리점의 휴대폰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내야 할 요금이 얼만지 물어보는 질문에 쓴 만큼 나온다는 말 한마디 하고 뚝 끊어버렸답니다.

제 휴대폰 114로 전화해서 해지여부와 요금 내역등에 대해서 상담해서 정확한 요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휴대폰 개통 알아보러 나갔습니다. 이번에 개통할 때는 개통 조건에 대해서 분명하게 하고 확인 서명까지 받겠다고 하는군요. 후배가 최근에 전화 통화할 일이 많은데 이런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대리점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과 불친절하게 고객대응을 하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상했더군요. 새로 알아보는 휴대폰 잘 개통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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