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할 때 블로그를 쉬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이 있는 것은 아닌데 가끔 결정적인 때에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1. 블로그에 한영키 변환이 되지 않을 때.
윈도우의 버그인지.. 오래전 부터 이런 일이 있었는데 가끔 영어로 바뀐 자판이 한글로 바뀌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글로 발행하고 싶을 때는 메모장에 작성해서 붙여넣기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글은.. 메모만 해 놓았다가 다음 기회에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꼭 글 작성하려고 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가끔은 지금 꼭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2. 디카 메모리에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바이러스에 대해서 예전에 몇번 크게 걸려보고 포맷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서 바이러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디카나, USB 같은 것에 바이러스가 걸리더군요. 어제는 디카에 있는 파일을 옮기는 중에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에러 발생 이후.. 바이러스 실시간 감지에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하나가 떴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블로그에서 바로 올리려던 참인데 메모리가 먹통이 되어버렸습니다. 화일도 손상되었다는 메세지가 떴습니다. 결국 메모리를 포맷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장면들이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블로그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하고 있는데, 가끔은 이럴 때가 있습니다. 글 쓰는 것 붙잡고 오래 머물러 있지 말라는 신호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때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씨름을 하다 보면 1시간은 그냥 지나가 버리더군요.
그래서 마음 편하게 먹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글 작성하는 데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나중에 다시 글을 보완할 수 있고, 작성을 완료할 수 있으니까요.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