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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을 도와주는 한 선생님으로부터 인상깊은 말을 들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가르치던 학생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갈 때의 느낌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한 학기동안 가르쳤던 학생이 본국으로 갔을 때, 마음이 허전하고 1~2주 동안은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거 있죠. 마치 아주 못 볼 것 처럼 그렇게 마음 한편이 그렇게 아파와요. 서운함이라고 해야 하나, 허전함이라고 해야 하나...
지난 학기에 제가 경험했던 마음 상태에 대해서 그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도와주었던 학생 가운데 몇명은 09년도 새학기에도 계속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학생은 대전이 아닌 서울에서 새롭게 공부하게 됩니다.
12월에 본국으로 돌아갈 때, 그 동안의 과정 가운데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몇 달 동안 못 본다는 생각에 아쉬움도 컸습니다.
그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때 느꼈던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더 생생하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관계 가운데서 느껴지는 감정들, 생각들, 반응과 행동들.
혼자서는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인생의 선배들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들의 조언과 평범한 대화 가운데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예전에는 저 개인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 자신의 선택은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저 자신의 모습을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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