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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한 사장님으로부터 체크기에 대한 문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업을 운영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원하시는 정보를 말씀드렸지만 한가지 정보는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한채 통화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마음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객들이 전화 상으로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례히 다른 곳에서 계약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사후처리에 많이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정보였기는 했는데 분명히 하기 위해서 본사 직원과 통화를 하면서 정보를 블로그에 업데이트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 선배님이 타 지역에서 한 보쌈 집에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문의전화를 하셨다고 합니다. 가격만 알아보고 몇가지 물어보고 전화를 끊게 되었는데 잠시 후 '문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보통 그렇게 하는 식당이 없는데 그 식당에서 바로 이렇게 문자가 와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블로그에 업데이트 한 후에 문의하셨던 손님에게 문의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블로그에 원하셨던 정보에 대해서 글을 올려놓은 것, 그리고 항상 행복하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드렸습니다.
문자를 보내고 잠시 후 사장님이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오셨습니다.
처음 해 본 것이었는데 사장님이 좋은 반응을 보이셔서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앞으로 문의하시는 손님에 대해서 이렇게 문자로 감사표현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계약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마음이 즐거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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