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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용남시장4

남원용남시장 특화상품 시식품평회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어제는 남원용남시장 특화상품 시식 품평회에 다녀왔답니다. 남원용남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용남시장만의 특화 먹거리를 개발하는 것이랍니다. 남부대학교 호텔조리학과 박계영 교수님, 김경영 교수님이 특화상품 개발에 수고를 해 주셨는데, 그것을 용남시장 상인분들에게 선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용남시장에 신설된 복합문화공간에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용남빵 개발 레시피를 전달해 주고 있는 김경영 셰프와 남원의 최고의 제빵사 김경의 대표의 모습입니다. 이 날 시식 품평회에는 용남빵, 닭꼬치, 떡꼬치, 샌드위치, 어묵, 등이 선을 보였답니다. 김경의 대표님이 직접 용남빵 반죽을 부어보았습니다. 용남빵은 모양의 특성상 반죽을 부을 때도 노하우가 있답니다. 드디어 완성.. 2016. 12. 29.
남원용남시장에서 만난 40년 넘은 주판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에는 남원용남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남원용남시장을 다녀보면 건어물, 포목, 의류 점포들이 눈에 띈답니다. 건어물 점포는 오후 5시가 넘으면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기 시작합니다. 대창상회 사장님도 가판대에 놓은 물건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남원용남시장의 건어물 가게에는 명태, 노가리, 문어, 가오리, 대구 등의 건어물이 눈에 띕니다. 멸치를 옮기시는 사장님을 보다가 눈을 사로잡는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주판입니다. 손 묻은 흔적이 가득한 주판. 시대가 바뀌면서 대부분 전자계산기로 계산을 하지만 대창상회 사장님은 주판으로 계산을 하신다고 합니다. 무려 40년 넘도록 갖고 있는 주판이라고 하시네요. 사장님에게 주판으로 계산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주판알 튕기는 모습이 예사.. 2016. 11. 18.
따뜻한 고구마 하나에 담긴 정 , 정이 넘치는 남원용남시장 - 안녕하세요. 스케치입니다. 최근 남원용남시장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정이 넘치는 남원용남시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남원용남시장 건어물 판매를 하시는 한일상회 사장님이십니다. 점포에 들러서 마루에 앉아서 시장에서 지내는 동안에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시더니 "잠깐 다 됐네.. 이것 좀 먹어봐~" 하시면서 무엇인가를 꺼내놓습니다. 찐 고구마였습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지? " 하시면서 고구마를 건네시네요. ^^ 같이 간 후배와 함께 배부르도록 먹었답니다. 저희들만 준 것이 아니라 앞, 옆 점포 사장님들과 함께 고구마를 나누셨습니다. 고구마도 맛있었지만, 방문한 손님, 이웃 점포 상인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 2016. 10. 20.
멸치 다듬는 손에 담긴 전통시장 상인의 마음, 남원용남시장 - 일남상회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근 남원 용남전통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용남전통시에 일남상회를 방문했습니다. 일남상회는 용남시장에 건어물을 주로 판매하는 상회입니다. 점포에 지금 한참 멸치를 다듬는 중이십니다. 멸치를 다듬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셨네요. 용남시장 이곳에서 장사를 하신지 약 40년이 넘으셨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시면서 자녀 교육도 다 시키시고, 이제는 손주들도 결혼했다고 하네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이렇게 시장에 나와서 장사를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그만 움직이라고 주변에서 이야기도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몸이 망가져요. 이렇게 움직여야 건강하고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런게 건강한 거에요. " 젊은 세대는 보.. 201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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