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유격1 진흙탕에 뒹굴 것을 알고도.. 토요일까지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일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간간이 햇빛도 비취곤 했습니다. 선선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시원하기도 하면서, 햇빛도 강하지 않은 날씨. 저는 이런 날을 축구하기 좋은 날씨라고 합니다. 운동장이 그 동안의 비 때문에 질퍽해진 것만 빼면 정말 최적의 운동조건입니다. 운동장에 군데군데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갖고 갔던 삽으로 고인물을 퍼서 다른 쪽으로 분산시키는 작업을 15분 정도 하면서 몸을 풀었습니다. 물은 퍼냈지만 땅은 그대로 진흙탕입니다. 축구화를 바꿔신어서 그런지 그날만큼은 정말 많이 넘어졌습니다. 상대방 수비수, 또는 공격수와 부딪히면서 그대로 땅에 엎어지고, 혼자 공몰고 가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정말 많이 넘어졌습니다. 상대팀 수비수와 부딪혔을 때는 아예 180도로 뒤.. 2009. 5. 1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