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인성1 우리 애 창피해서 학교 잘 다니겠어요? 미용실에서 오랜만에 커트 를 했다. 원장님의 한 마디. " 머리가 엄청 길었네요. " 초등학교 자녀를 둔 원장님에게 궁금한 점이 생겼다. " 원장님! 초등학교에서 인성 교육 잘 시키는 것 같아요?" 라고 묻자 원장님은 " 인성교육은 집에서 부모가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조금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셨다. 옆에서 파마를 하시던 한 아주머니께서 이야기를 들으시다가 "도대체 정체가 뭐에요?" 라고 물으신다. '정체가 뭐에요?' 라는 질문이 재미있게 들렸다. 청바지에 주황색 티셔츠 한 장 걸친 젊은 사람이 교육 어쩌고, 저쩌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되었나보다. 알고보니 그 분은 딸과 사위가 수도권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해 주셨다. 딸이 .. 2011. 6.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