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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지도자에 대한 단상

by sketch 200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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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던 사람이 성공을 거두어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직원들을 고용하고 회사의 외형은 몇배로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게 되었다. 문을 닫은 이유는 회사의 외형이 커졌음에도 소규모일 때의 경영전략을 그대로 썼기 때문이다.

규모가 커지면 커진 만큼 거기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하고 추진되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 조직을 이끌게 된다. 가정도 조직이라고 하면 이상하게는 느껴질것이지만 아무튼 한 조직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규모가 커질 수록, 혹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뭔가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이 필요하다.

"이전부터 해 왔으니까.." "이게 원래 내 스타일이니까." 라는 생각 가운데 이전의 익숙한, 그리고 친숙한 가운데 머물러 있다면 그 조직은 뭔가 심각한 위기에 닥칠 것이다.

그래서 한 조직의 인도자는 늘 부지런히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매 순간순간마다 새로운 마음과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한 지도자에 대한 신뢰는 한 순간의 이벤트성 발언으로 쌓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의 평소의 삶과, 생각, 말, 행동 들이 하루하루 쌓이고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그러기에 지도자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완벽한 지도자는 많이 못 본 것 같다. 다 부족함이 드러난다. 잘하고자 하는 마음과 자신의 부족하고 무능한 자신의 모습이 늘 갈등을 일으킨다.
그렇다고 지도자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는 정말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려는 하루하루의 노력이 그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그렇게 서로가 부족한 가운데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라고 살아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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