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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마음이 즐거워졌던 30분의 시간 - 김정임 헤어월드

by sketch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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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달에 새로운 미용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김정임헤어월드라는 곳인데요.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있으면서도 직접 방문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중간에 하루 문을 닫은 적이 있었는데요. 미용대회 심사차 하루 쉽니다. 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 찾게 된 날.


원장님의 질문 " 어떤 스타일로 해 드릴까요?"

 "...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까요?"

원장님은 간단하게 저에게 맞는 스타일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전에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쳐올린 스타일이 아닌 적당히 머리카락을 남긴 스타일로 바꼈습니다.

그 후 한 후배가 " 형! 어디서 이발했어요?" 라고 물어서 알려줬는데 그 후배도 그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번째로 미용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 그 때 후배에게 소개해주셨나봐요. 감사해요. 잘 이야기해주셔서. ^^"  라고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후배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미용대회 심사위원 관련 이야기

원장님은 일주일에 한번은 계속해서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공부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예전에 미용대회 심사대회 이야기를 묻게 되었는데요. 심사자격이 돼서 서울에서 열리는 중앙 미용대회에 심사위원으로 나가게 되셨다고 합니다. 미용대회에서 참가자들의 헤어 작품들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으셨다고 합니다. 각 작품마다 들어간 수고와 예술적 요소, 작품적 요소들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고 하시네요.
지금도 계속해서 배우는 삶을 살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이발을 하던 중간에 밖에서 한분이 인사를 하십니다. 선거운동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원장님은 " 힘드시죠. 날씨가 더우셔서. 냉수 한잔 드시고 가세요."
후보분은 " 원장님이 최고야. 이렇게 냉수를 대접해주시고." 라면서 좋아하십니다.
처음 왔을 때도 느낀 거지만 사람들을 참 편하게 해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담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계족산에서 한 쌍의 다람쥐를 보셨다고 하네요. 같이 갔던 친구 분은 부부 같다고 하신 반면 원장님은 마치 모녀와 같았다고 하시면서, "똑같은 것을 보는데도 이렇게 느끼는게 다른 가 봐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용실에서 이런 대화를 부담없이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거울 앞의 장미꽃처럼 마음이 참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김정임 헤어월드 042-625-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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