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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교육 sketch

학교장은 CEO여야 한다.

by sketch 201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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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에 대한 신뢰를 잃을 때' 문구가 떠올랐다.  

보통 일반인의 대다수는 학교에서 하는 일은 교육발전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 학교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믿어주는 편이고 지지해주는 편이다. 학교의 건물이 지어지는 것도, 어떤 활동을 하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학교발전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 어련히 잘 하겠지." 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학교에서 하는 일에 제동이 걸렸다면? 지역주민들이 학교에서 하는 일에 대해 중간에 반발을 하고 나서는 상황이 생겼다면?.. 

한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 

지역주민과 학교와의 기 싸움이 시작되어 학교 건물공사가 일시 중단된 경우가 있는 것이다. 

감정대립으로 인해 서로 소통할 기회조차 없어지는 상황이 생긴다. 

무엇이 문제일까?... 

주민들의 무리한 요구일까?  

주민들의 무리한 요구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교장에게 그 해결의 열쇠가 있다. 교장이 협상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어차피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학교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그것을 교장이 나서서 반대의 입장만 고수하는 것은 오히려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학교에서 못하는 것은.. 그래서 안되는 문제라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만 힘을 다하겠다.' 라고 하는 편이 주민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부드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학교장들이 교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어떤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면 안된다. 지금은 대화와 소통의 시대이다.

보통 학교장은 교육자이기도 해야 하지만 CEO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측면에는 학교 구성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상, 설득의 측면이 있지 않나 싶다.

순간의 소통 실수가 지역주민들과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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