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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전에서 또 한 여학생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했다.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안타까운 일이 터진 것이다.
대전에 이어 연이어 터진 사태로 대전시교육청은 굉장히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이미 D여고 사건으로 인해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연말 교육우수사례 보고회에 모인 초중고 교장들에게 특별메시지도 전한 상태였다.
위험군 학생들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와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한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가면 신년사와 함께 특별담화문 팝업도 함께 뜬다.
그런데 그런 조취가 무색하게 연이어 사건이 또 터진 것이다. 이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이런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학교폭력과 왕따 등 교육현장에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사건사고로 인해 최근 교육계에서는 심리검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율방범 강화, 상담교사 확충등의 방법을 쓰고 있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몇 관계자들에게 견해를 묻게 되었다.
한 상담심리기관장은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 학교현장에서 이미 상담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다 준비해 놓았다. 장래진로지도나 성격,심리 검사, 우울증 치료 등 상담자료와 메뉴얼까지 아주 두껍게 준비해놓았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 자료는 정말 좋다. 과연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책임감있게 사랑으로 관심을 갖는지 의문이다. 이것은 자료를 위한 자료이지, 진정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를 묻고 싶다." 라며 안일한 대처, 사건이 터지면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덮어두기로 끝내려는 모습을 비판했다. 학교현장에서 이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다면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거나,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상담과 관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충북의 A교육장은 "아이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선생님도, 학부모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이다. 주민과 함께 저녁 밤 10시까지 자율방범대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과 지역기관,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취약지구를 순찰하면서 사건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심리, 상담, 폭력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도 진행하고 천막을 치고 길거리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다. 예방활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라고 말했다.
충남의 D중학교에서는 가정이 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 중에 하나라는 입장이다.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대전의 M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기능이 있고, 가정의 기능이 있다. 그리고 가정의 고유한 역할 중에 학교에서는 절대로 대치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가정의 기능이 약해지면 학교 교육으로서는 채워줄 수 없는 결핍이 나타나게 된다. 학교교육이 가정의 역할을 어느 정도 분담한다고 하더라도 가정에서 채워주는 것 만큼 질적으로 채워줄 수 가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이 큰 문제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 그 때서야 뒷수습하는 방식을 취해서는 안된다. 더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밀착형 모니터링을 통해 확실한 예방장치를 세워야 한다. 그런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대충 넘어가면 이와같은 일들은 앞으로 계속 일어날 것이다." 라며 우려를 표했다.
무너지는 가정에서 사랑, 소속감, 상호 존중의 가치들이 무너지게 된다.
또한 학력위주의 경쟁이 주가 되는 교육현장에서는 이미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는 퇴색된지 오래다. 더군다나 교육현장에서는 무너지는 교권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포기하는,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들도 늘고 있다. 자기의 자녀 뻘 되는 학생들이 교사를 무시하고, 또한 그것을 친구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으시대는 학생들의 모습에 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에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또한 경쟁사회에서 학생들의 마음도 무너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학생들은 도덕적 가치관의 기준이 낮아지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 사회에서, 어른들에게서 배운 것이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가야 한다는 사회의 성공기준 등, 이 사회가 멍들어가고 있다.
문득 뜬금없이 몇년전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한국교육은 우수하다." 라는 칭찬. 미국 대통령이 칭찬했던 한국교육의 현실이 이렇다. 마치 곧 폭풍우가 몰아칠 것 같은 그런 위기 가운데 놓여 있는 것이다.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안타까운 일이 터진 것이다.
대전에 이어 연이어 터진 사태로 대전시교육청은 굉장히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이미 D여고 사건으로 인해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연말 교육우수사례 보고회에 모인 초중고 교장들에게 특별메시지도 전한 상태였다.
위험군 학생들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와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한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가면 신년사와 함께 특별담화문 팝업도 함께 뜬다.
그런데 그런 조취가 무색하게 연이어 사건이 또 터진 것이다. 이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이런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학교폭력과 왕따 등 교육현장에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사건사고로 인해 최근 교육계에서는 심리검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율방범 강화, 상담교사 확충등의 방법을 쓰고 있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몇 관계자들에게 견해를 묻게 되었다.
한 상담심리기관장은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 학교현장에서 이미 상담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다 준비해 놓았다. 장래진로지도나 성격,심리 검사, 우울증 치료 등 상담자료와 메뉴얼까지 아주 두껍게 준비해놓았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 자료는 정말 좋다. 과연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책임감있게 사랑으로 관심을 갖는지 의문이다. 이것은 자료를 위한 자료이지, 진정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를 묻고 싶다." 라며 안일한 대처, 사건이 터지면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덮어두기로 끝내려는 모습을 비판했다. 학교현장에서 이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다면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거나,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상담과 관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충북의 A교육장은 "아이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선생님도, 학부모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이다. 주민과 함께 저녁 밤 10시까지 자율방범대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과 지역기관,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취약지구를 순찰하면서 사건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심리, 상담, 폭력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도 진행하고 천막을 치고 길거리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다. 예방활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라고 말했다.
충남의 D중학교에서는 가정이 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 중에 하나라는 입장이다.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대전의 M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기능이 있고, 가정의 기능이 있다. 그리고 가정의 고유한 역할 중에 학교에서는 절대로 대치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가정의 기능이 약해지면 학교 교육으로서는 채워줄 수 없는 결핍이 나타나게 된다. 학교교육이 가정의 역할을 어느 정도 분담한다고 하더라도 가정에서 채워주는 것 만큼 질적으로 채워줄 수 가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이 큰 문제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 그 때서야 뒷수습하는 방식을 취해서는 안된다. 더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밀착형 모니터링을 통해 확실한 예방장치를 세워야 한다. 그런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대충 넘어가면 이와같은 일들은 앞으로 계속 일어날 것이다." 라며 우려를 표했다.
무너지는 가정에서 사랑, 소속감, 상호 존중의 가치들이 무너지게 된다.
또한 학력위주의 경쟁이 주가 되는 교육현장에서는 이미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는 퇴색된지 오래다. 더군다나 교육현장에서는 무너지는 교권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포기하는,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들도 늘고 있다. 자기의 자녀 뻘 되는 학생들이 교사를 무시하고, 또한 그것을 친구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으시대는 학생들의 모습에 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에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또한 경쟁사회에서 학생들의 마음도 무너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학생들은 도덕적 가치관의 기준이 낮아지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 사회에서, 어른들에게서 배운 것이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가야 한다는 사회의 성공기준 등, 이 사회가 멍들어가고 있다.
문득 뜬금없이 몇년전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한국교육은 우수하다." 라는 칭찬. 미국 대통령이 칭찬했던 한국교육의 현실이 이렇다. 마치 곧 폭풍우가 몰아칠 것 같은 그런 위기 가운데 놓여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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