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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락 사업을 시작하신 사장님이 도시락을 무료로 주셨습니다.
일회용이 아닌 락앤락 용기에 그날 만든 음식을 정성스럽게 싸서 배달을 하신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 준비 할 때쯤 도시락을 여러개를 주셔서 저녁을 도시락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에게서 도시락을 받아 오는 도중 흔들렸는지 반찬 양념이 조금 섞였습니다. ^^
반찬과 국, 그리고 양 많은 밥 한공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밥도 일반 식당에서 먹는 양보다 많이 주십니다. 반찬 중에 꼬막이 있는 것에 신선해했습니다. 사모님이 봄이라고 해서 반찬 색깔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배달업종은 처음 하신 거라서 준비나 홍보가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점차 찾는 손님들이 늘어간다고 합니다.
가격은 사진에 있는 도시락이 4000원이라고 합니다. 학생이 먹기에는 조금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매장 근처에는 농수산물 시장이 있습니다. 올해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의 밥값도 일제히 오르게 되어 대부분의 식당에서 5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1000원이 오른 가격에 시장 상인들은 부담을 느끼게 되었나봅니다. 농수산물 시장 같은 경우는 수시로 손님들이 드나 들게 됩니다. 그 중에는 주부들도 있지만 제법 규모가 있는 업체의 손님들도 찾습니다. 그러기에 중간에 식사를 하게 될 때 몇 십분이지만 자리를 비우는 것이 꽤나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점심시간에 식당에 손님이 몰리게 되면 또 다른 식당을 찾아야 하기에 더욱 시간적인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일로 인해서 오히려 시장의 상인들은 식당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달도 되는 도시락을 선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5개 정도의 가게에서 신청을 했지만 점점 늘어나게 되어 농수산물 쪽은 특별히 차를 이용해서 단체로 배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처 식당들의 가격인상이 오히려 도시락 업계에는 기회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업이라는 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이제 막 시작하신 사장님에게 있어서 농수산물 시장 거래처를 확보한 것은 상당히 좋은 기회를 잡은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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