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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다비드상에 관련된 이야기.

by sketch 200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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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의 기술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비드상은 예전에 사회과부도에서 사진으로 보아왔기에 유명한 조각이구나 하는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특별한 입상을 조각하기로 계획했다. 그는 입상을 만들 대리석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어느 날 숲의 샛길에서 무성한 잡초로 둘러쌓인 대리석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는 말없이 대리석 덩어리를 바라보기만 했다. 한참 뒤 일꾼들에게 그것을 작업실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를 다음어 윤곽을 만드는데까지는 2년여의 세월이 흘렀고 기적의 예술품인 다비드상이 완성될 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다비드상이 피렌체에 세워졌을 때 사람은 넋을 잃고 그의 대작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대작을 만들 수 있었는지 물었다.

미켈란 젤로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이것은 내가 만든 게 아닙니다. 다비드는 항상 거기에 있었습니다. 나는 대리석 덩어리 안에서 다비드를 발견했을 따름입니다. 나는 다비드가 화려하고 고유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그저 필요없는 대리석을 떼어낸 것 뿐입니다. "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덩어리를 보았고, 바로 그 순간 목표를 분명히 세웠던 것이다. 머릿속에서 스케치를 했던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안에 있었던 다비드상을 드러낸 준 것입니다. 그 다비드상을 보았기 때문이죠.
어쩌면 각 사람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내면의 다비드상이 있을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훈련해가는 것은 자신의 다비드상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그림에 따라서 자신을 다듬어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아름다운 다비드상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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