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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꽃배달 site에 대한 꽃집 사장님들에 대한 생각

by sketch 200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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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 다니다 보면 가끔 이런 문구를 보게 됩니다.

'전국 꽃배달'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문구인데 최근에 거래처 중에 꽃집을 관리하면서 전국 꽃배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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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중에 서로 다른 동네에 꽃집이 하나씩 있습니다.

한 꽃집은 주로 꽃 배달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산부인과가 있습니다. 주로 출산 축하 화분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꽃 배달을 주로 하다보니 오히려 매장은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장님 혼자서 꽃집을 운영하기 때문에 배달이 있는 경우는 매장이 비어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장님은 2008년 1월부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꽃 배달을 주로 하다보니 이분은 꽃배달 인터넷 site에 가입해서 꽃배달 접수를 받습니다. 타지에 있어서 대전 병원을 찾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 꽃배달 쇼핑몰을 통해서 주문을 하면 쇼핑몰 관계자는 해당지역의 꽃집 사장님과 통화를 해서 확인을 해 줍니다. 배달을 마치면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금액을 입금받게 됩니다. 이 사장님에게 있어서 인터넷 site 를 통한 꽃 배달은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한 곳의 꽃집. 이곳은 대학가 근처에 있는 꽃집입니다. 10년이상 같은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 고객층이다 보니 매장이 제법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꽃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꽃다발, 꽃바구니 들을 만들 경우가 많기 때문에 꽃들도 충분히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이 꽃집에 사장님에게 인터넷 꽃배달 site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그 사장님은 인터넷 꽃 배달을 할 경우 손님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인터넷 꽃배달 을 이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도 화려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물건을 받아보면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접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Off-Line 상에서 각 지역마다 믿고 거래하는 꽃집을 통해서 전국으로 꽃배달을 한다고 합니다.


***
두번 째 사장님이 인터넷 꽃배달에 대해서 불신감을 갖게 된 것은 따지고 보면 결국 사람에 그 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송해 주는 꽃집에서 얼마만큼 신뢰를 갖게 해 주는 가 하는 것이 그 매장 또는 꽃배달 쇼핑몰에 대한 신뢰를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저 자신은 꽃배달을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봅니다. 타지역으로 꽃배달을 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누나와 같이 시골집에 갈 때면 가는 길의 꽃 도매점에 들러 꽃 화분을 하나 사서 집에 방문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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